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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9도 한파 절정…호남 최고 15cm 많은 눈

남정민 기자

입력 : 2014.12.04 17:18|수정 : 2014.12.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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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춥습니다. 내일(5일)은 더 춥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이를 텐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호남 지역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파의 기세가 다시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7.4도까지 내려갔고, 철원은 영하 12.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에 머물렀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았습니다.

강원중북부에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9도,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대설특보 속에 내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 최고 15cm, 충남내륙과 호남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까지 계속되겠다며 수도관 동파와 같은 한파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충청과 호남의 눈도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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