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고급 중고차 판매 수익금을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 판매원 최모(33)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8월 한 달 여간 손님들이 팔아달라며 맡긴 차량 4대의 판매 대금을 챙기고, 고급 수입차를 팔아주는 조건으로 손님으로부터 돈만 받거나 자동차 공업사에 차량 매입비와 수리비를 주지 않는 수법으로 총 1억5천9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주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압박을 느껴 3개월여 만에 자수한 최씨는 개인 부채를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