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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위기감…3분기 국민소득 0.3% 증가 그쳐

박민하 기자

입력 : 2014.12.04 14:36|수정 : 2014.12.04 14:36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이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교역조건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전기대비 0.9%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성장률보다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낮다는 것은 성장에 비해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얼어붙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KDI도 오늘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점차 느려지고 있고, 내수 부진에 이어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총수요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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