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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취임식…연정 본격 가동

이영춘 기자

입력 : 2014.12.04 13:00|수정 : 2014.1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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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4일)은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취임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도 연정이 본격 가동됩니다.

야당이 추천한 이기우 경기도 사회 통합부지사가 오늘 공식취임했습니다. 보시죠.

이기우 사회 통합부지사 후보자가 오늘 부지사로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여당소속 도지사와 야당소속 부지사가 한배를 타고 경기도를 이끌게 됐는데요, 한국 정치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정체제가 본격 출범한 것입니다.

[이기우/사회 통합부지사 : 계층, 세대, 성별, 여야, 지역 간 갈등을 넘어 경기도민의 행복과 경기도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하나의 경기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기우 부지사는 도의회와 집행부로 구성되는 연정 협력기구의 위원장도 맡게 됐는데요, 연정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갈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과 어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회 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와 환경, 여성가족, 대외협력분야를 담당하며 경기복지재단과 의료원 등 6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 추천권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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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오산시가 전국 460개 공공기관 가운데 청렴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른 것인데요,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는 소통과 화합, 현장을 중시하고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 등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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