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계좌는 100만 원까지만 이체…'안심통장'

[경제 365]

예금주가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계좌로는 일정금액 이상을 이체할 수 없는 '안심통장계좌'가 도입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사전에 등록한 계좌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이체 한도에서 자유롭게 이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계좌로는 하루에 100만 원 한도로만 이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

모바일 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사는 물건은 쌀과 과일 같은 신선식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온라인 오픈마켓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현황을 분석했더니 신선식품이 가장 많이 팔렸고 기저귀와 분유, 가공식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났는데, 남성은 아웃도어나 컴퓨터, 여성은 가구나 화장품 등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 전세가는 3.5%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상승률은 올해 주택 매매가 1.7%, 전세가 3.2% 각각 오를 것이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상승 폭은 올해보다 줄었지만, 수도권이 올해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내년에 올해보다 0.5% 포인트 높은 5% 오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대형마트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열 곳 중 한 곳은 불공정 거래행위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복수응답을 허용했을 때 이들 기업의 절반은 납품 단가를 내리라거나 각종 추가비용을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던 것으로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