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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친오빠 이승현 "사랑한다. 언제까지나" 애도글에 '뭉클'

입력 : 2014.12.04 13:30|수정 : 2014.12.04 13:30


죠앤 친오빠 이승현이 동생을 애도하는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3일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의 친오빠 이승현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의 오빠로 살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26년의 세월을 줘서 고맙다. 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어. 네가 천국에서 그와 함께 있을 거라고 믿는다"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정말 그리울 거야 죠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사랑한다. 언제까지나"라고 동생을 그리워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죠앤 친오빠 이승현의 아내인 중국 배우 치웨이도 웨이보를 통해 "이제부터 천국에는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소리,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가장 따뜻한 미소가 있을 거야. 죠앤. 천사가 우릴 대신해 너를 사랑해 줄 거야. 평안히 가렴"이라는 애도의 글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죠앤은 지난 11월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26세의 나이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01년 ‘퍼스트 러브’로 가요계에 데뷔, ‘햇살 좋은 날’‘순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케이블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해 오랜만에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인은 그 이후 미국에서 회사에 취업해 회사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너무나 아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죠앤 친오빠 이승현, 사진=Mnet '슈퍼스타K'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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