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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눈물의 전역소감 “군대서 많은 것 배우고 추억 쌓았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4.12.04 10:09|수정 : 2014.12.04 10:09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만기 제대한 유승호가 전역식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유승호는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10시께 유승호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신병교육대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취재진 앞에 섰다. 말끔한 군복 차림으로 한층 더 늠름하고 건강해진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는 “병장 유승호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3년 3월 15일에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 못 드려 죄송하고 아쉬웠다.”면서 “전역할 때는 인사드리게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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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대에 있었던 시간을 소중했던 순간으로 회상했다. 유승호는 “(군대에서)많은 걸 배우고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의 일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히 전했다. 그는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한 뒤 영화 ‘조선마술사’ 남주인공 출연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3월 MBC 드라마 ‘보고싶다’ 종영 이후 주위에 알리지 않고 자원입대한 유승호는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뒤 만기전역 했다. 오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은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 개최하고 동아시아 전역의 팬들에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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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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