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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장관 후보자, 골프·다운계약서 의혹 추궁

김호선 기자

입력 : 2014.12.04 11:46|수정 : 2014.12.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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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인용 후보자가 연평도 포격 발생 이튿날 골프를 친 사실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와 정무위의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장관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잠시 전 각각 시작됐습니다.

박인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규모 재난안전을 책임질 수장에 안전분야 비전문가인 군 출신으로 기용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후보자는 검증 과정에서 위장전입과 소득세 신고누락, 아파트 다운계약 등 각종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발생 이튿날, 민간인 신분이긴 했지만, 군 출신 인사로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야당 측이 집중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군 관계자가 연평도 포격이 있던 이튿날 골프를 쳤다면 국민의 안전은 관심이 있겠습니까?]

반면 여당은 신상털기식 인사청문에서 벗어나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재원/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 (지난달 25일) : 인사청문회가 야당의 정치공세의 장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뒷받침해주길 바랍니다.]

정재찬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경제민주화와 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정책 운영 구상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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