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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화군단 뮌헨에도 '한 방 날려다오!'

입력 : 2014.12.04 12:53|수정 : 2014.12.04 12:53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이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 맞선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올 시즌 10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고수하는 강호다.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특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도 버티고 있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스타군단에 일격을 가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터뜨려 리그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벨라라비(7골) 다음이고 뮌헨의 주포 괴체(7골), 레반도프스키, 뮐러, 로번(이상 6골) 등을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장기인 고속 드리블과 강슛을 앞세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는 주포로 성장한 지 오래다.

독일 언론도 기대주를 의미하는 '손세이셔널(손흥민+센세이셔널)'을 지나 이제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는 별명을 거론한다.

최근 손흥민의 골감각은 괜찮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30일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 포칼을 포함한 올 시즌 전체 경기에서는 11골을 터뜨려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뮌헨전에서도 멋진 골장면이 기대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기성용은 7일 영국 런던의 업턴파크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달리며 상위권 진입을 엿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이 유지하는 중원 장악력과 섬세한 볼 배급은 스완지 선전의 주요 동력 가운데 하나다.

기성용은 지난 3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14라운드 홈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중원의 지휘자로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무득점으로 맞선 경기 후반에 사각에서 골망을 흔드는 멋진 골 결정력까지 발휘하며 스완지의 쾌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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