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 '짜릿한 역전승'

입력 : 2014.12.03 23:54|수정 : 2014.12.03 23:54


▶ 뉴스 동영상 바로보기 ☞

2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순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에게 역전승을 거뒀고, 현대건설은 여자부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양팀은 3세트부터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3세트, 한때 9대2까지 뒤진 OK저축은행은 이민규의 서브와 시몬의 공격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결국, 한국전력의 범실로 23대21까지 달아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속공과 이민규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가져갔습니다.

4세트에선 한국전력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23점을 넘은 양팀은 무려 11번의 듀스를 거듭하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이미지
33대33 동점상황에서 쥬리치의 퀵오픈 득점으로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최석기가 시몬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한국전력은 5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한때 5점차까지 앞서갔던 한국전력은 시몬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14대14 듀스까지 몰렸습니다.

하지만 쥬리치의 공격과 서재덕의 서브득점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가로막기 득점 8개를 포함해 15점을 기록한 최석기는 고비때 마다 시몬을 막아내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터뷰:최석기, 한국전력 센터]
"시몬을 잡게 되면 항상 공이 짧고 긴지를 잘 보고 크로스, 반 크로스를 손만 집어넣으면 된다고 하셔서 그것만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미지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꺾고 2라운드 전승으로,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은 경기 내내 높은 블로킹으로 도로공사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며,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양효진은 가로막기 5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다양한 EPL 소식과 경기 중계 안내를 SBS스포츠가 알려드립니다!'

SBS스포츠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받기              SBS스포츠 IOS 앱스토어 다운받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