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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풀세트 혈투 끝 OK저축은행 격파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2.03 22:07|수정 : 2014.12.03 22:07


프로배구에서 한국전력이 풀세트 혈투 끝에 OK 저축은행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 대2로 물리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32점, 전광인이 19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고 센터 최석기도 8번의 블로킹에 성공하고 15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OK저축은행이 2세트를 먼저 따내고 맞은 4세트 듀스 접전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한국전력은 23대 22까지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시몬과 송명근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30점 넘는 듀스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33대 33 동점까지 간 끝에 한국전력이 쥬리치와 최석기의 활약으로 35대 33으로 4세트를 따냈습니다.

기세를 올린 한국전력은 5세트 듀스에서 쥬리치의 퀵오픈과 서재덕의 서브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시몬은 올 시즌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49점을 올렸지만 1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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