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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최다 점포…세계기록 인증

이정은 기자

입력 : 2014.12.03 17:45|수정 : 2014.12.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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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3일)은 인천의 부평역 지하상가가 최다 점포 부문 세계기록을 인정받았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평역 지하상가는 인천에서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죠.

이곳이 단일면적 지하상가의 최다 점포 수 부문에서 세계기록 인증을 받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함께 보시죠.

하루 유동인구 30만 명.

부평역 지하상가는 인천에서 가장 번잡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3만 1천600㎡ 면적에 1천408개 점포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 상가가 단일면적 지하상가의 최다 점포 수 부문에서 지난 5월 한국 기록원의 공식기록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어서 지난달 초 미국 '월드 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세계기록 인증을 받고 인증서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홍미영/부평구청장 : 시민들과 우리 상인들 모두가 세계 많은 분들 다 한 번 놀러 오시고, 구경 오시고, 또 물건 사달라고 하는 그런 선포식하는 날입니다.]

또 인증서 제막식에 맞춰 냉난방과 환기시설을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도 마쳤습니다.

[한민호/부평지하상가 상인 : 전 세계적으로 찾아와주면서 저희 지하상가의 시장규모가 더 활성화돼서 모두가 장사 잘 되고 큰 매출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상인과 주민들은 세계기록 인증을 계기로 부평 지하상가의 인지도가 올라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한목소리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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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내년 상반기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현재 1천50원에서 200원 인상하기로 하고 환승 할인제를 도입하고 있는 서울, 경기도와 사전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통공사는 지하철 수송원가가 1천680원이지만 평균 운임은 700원에 그쳐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수도권 버스요금의 인상 폭과 시기를 놓고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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