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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장관 "정윤회 관련 문체부 보복인사 없었다"

최대식

입력 : 2014.12.03 15:08|수정 : 2014.12.03 18:41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승마협회 관련 감사활동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해당 간부를 교체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나와 "이전 유진룡 장관이 한 일이긴 하지만, 인사는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며 "당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인재를 활용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정윤회씨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담은 "감사에 따른 보복성 인사조치는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또 승마협회에 대한 청와대의 감사 지시에 대해선 "지난해 5월 체육계 비리 등에 관한 다각도의 조사가 있었다"며 "2013년도에 4개월에 걸쳐 2천군데 넘는 체육단체를 감사했고 그런 차원에서 감사한 게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금까지 보고받은 내용만 보면 당시 전체감사의 일환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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