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싱가포르, IS 격퇴 연합군에 병력 파견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12.03 10:40|수정 : 2014.12.03 10:40


싱가포르가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이는 미국 주도 동맹군에 병력 50~60명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2일 싱가포르군 공군훈련소 개소식에서 IS를 격퇴하기 위한 연합군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50~60명의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미 기획 및 연락 장교들이 임무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중부 사령부에 파견됐다"며 "우리의 참여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병력 배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싱가포르군은 다른 연합군 병력과 함께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그는 의회에서 공중급유기 1대와 정보 분석팀을 IS 격퇴 연합군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상 전투 병력은 파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