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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항공기·선박 5척, 오룡호 수색 재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4.12.03 10:39|수정 : 2014.12.03 10:39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조업하다 침몰한 '오룡호'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추가 구조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사고 수역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이 재개됐다"며, "미국 코스트가드 소속 비행정이 사고현장에서 수색 중이며, 선박 5척도 수색과 구조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수색구조함도 내일 아침 6시쯤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실종자 구조 상황에 대해 "아직 변동이 없다"면서, "생존자들이 탄 구명정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생존자 위주로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 오후 침몰한 '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자 7명과 사망자 1명을 제외한 5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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