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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돌파구 마련했다'…현지 언론 호평

서대원

입력 : 2014.12.03 09:22|수정 : 2014.12.03 09:5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성용은 오늘 새벽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8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석달 반 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3분에 0의 균형을 무너뜨린 기성용에 대해 웨일스 온라인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경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평점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8점을 줬습니다.

골닷컴은 오늘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친 기성용과 윤석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성용을 '베스트 플레이어', 윤석영은 '워스트 플레이어'로 지목했습니다.

골닷컴은 기성용에 대해 별 4개를 주며 "전방 패스 연결 능력이 탁월했다. 각도가 없는 지역에서 훌륭한 골을 만들어냈다"고 칭찬했습니다.

반면 윤석영에 대해서는 별 2개만 주고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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