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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눈 펑펑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2.03 07:29|수정 : 2014.12.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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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출근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네,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눈이 쌓여있긴 하지만 내리진 않네요?

<기자> 

네, 새벽 1시쯤부터 시작된 눈발이 지금은 그쳤습니다.

보시다시피 도로와 나뭇가지 일부에는 이렇게 눈이 쌓여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있는데요, 빙판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현재 충청과 영서 남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서울엔 1.7cm의 눈이 내렸고, 인천 3.5cm, 수원 5.5cm, 이천 지역에는 4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앵커>

눈도 눈이지만 추위도 걱정입니다. 오늘 낮에는 기온이 좀 오를까요?

<기자>

어제보다는 날이 풀리겠습니다.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은 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체감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출근길 옷 두툼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파주와 춘천 0도, 대전 2도 등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은 대부분 어제보다 높습니다.

또 0도 안팎의 기온에 눈이 얼면서 일부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기 때문에 출근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낮까지 눈이 오다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 남북도와 전라북도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 지방은 낮 기온이 오르고 광주와 대구는 5도까지 올라 날이 조금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충청과 호남에는 최고 15cm가량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도 최고 7cm까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출근길 막히지 않을까 걱정인데, 이른 시간이긴 합니다만 여의도 쪽 교통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큰 도로는 대부분 제설작업이 끝나서 도로 상황이 원활합니다.

하지만 도로가 얼었을 가능성이 있어 오늘 출근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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