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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원유 가격 안정에 '상승'…영국 1.3%↑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12.03 05:03|수정 : 2014.12.03 05:03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크게 떨어졌던 원유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어제보다 1.29% 오른 6,742.10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25% 상승한 4,388.30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30% 하락한 9,934.08에 마감돼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6% 오른 3,238.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크게 떨어졌던 에너지 종목들이 그동안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국 석유회사 BP와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이 각각 4.90%, 3.63%씩 급등했습니다.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럽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나빠지면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달 안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내년에 1~2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 급등해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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