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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군 "IS 지도자 부인과 자녀 구금 중"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12.03 04:08|수정 : 2014.12.03 05:42


레바논군이 최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아들을 체포했다고 레바논 일간 아스사피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 관계자는 "열흘 전 위조 신분증 서류를 갖고 불법으로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넘어오려던 알바그다디의 부인 1명과 아들 1명을 붙잡아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시리아 시민권자로 알바그다디의 두 번째 부인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아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알바그다디는 지난 6월부터 IS가 장악한 지역에서 이슬람 제국의 최고통치자인 칼리프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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