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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보조금 부당 수령' 경기재난안전본부장 입건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12.03 00:33|수정 : 2014.12.03 00:33


이양형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이 지자체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전남 순천군의 한옥 건축 보조금 수천만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이 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전남 순천군에 살지 않으면서 '실거주자 한옥 건축 보조금' 4천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보조금은 1년 이상 순천에 거주한 주민이 한옥을 건축할 때 지급됩니다.

경찰은 이 본부장이 경기도 용인 기흥구에 있는 재난안전본부 관사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주소를 순천에 등록하고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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