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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다니엘 "히틀러 정말 악마였다" 소신 발언

입력 : 2014.12.02 19:02|수정 : 2014.12.02 19:02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이 소신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로빈이 프랑스와 독일을 언급하자 다니엘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사실 독일이 잘못했다"고 과거사를 인정했다.

이어 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은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 내줬다"며 "30년 후 국민투표로 (다시 독일로) 귀속시키기로 합의했고, 전쟁보상금이 지불된 후 다시 독일 땅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니엘은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 "몇몇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한국에) 히틀러가 멋있다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독일에서 하면 잡혀간다"며 "히틀러는 절대 멋있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면에서도 좋게 보면 안 된다. 정말 악마였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다니엘은 "솔직히 그런 이야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나는 택시를 타다 기사 아저씨한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독일 사람으로서 내리고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위안은 "독일이 잘못한 걸 인정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언젠가 싸우지 않고 국경선도 없는 날이 오면 진짜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정말 멋지네요",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나도 배우게 되는군",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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