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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랍설' 캐나다 여성 SNS에 "무사" 글 올라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12.02 18:52|수정 : 2014.12.02 18:52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에 납치됐다고 알려진 캐나다·이스라엘 이중국적자 유대인 여성 질 로젠버그의 페이스북 계정에 무사하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에는 자신이 안전한 상태이며, 그간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 있어서 상황을 전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젠버그가 이 글을 직접 써 올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IS와 연관된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 계정에선 이 여성이 시리아 코바니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와 함께 IS와 전투에 참여했다가 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이스라엘과 캐나다 당국은 현재 납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젠버그는 2006년 캐나다에서 이스라엘로 왔으며 이스라엘 군에서도 복무했습니다.

로젠버그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8일까지 최소 2주간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으로 가기 때문에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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