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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시리아 국경 안전지대 구축 논의 부인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12.02 14:20|수정 : 2014.12.02 14:20


백악관이 미국과 터키가 시리아 북부 안전지대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를 현지시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터키 양국이 폭넓은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시리아 안전지대는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그간 터키 남부-시리아 북부 접경에 비행금지구역 등 안전지대를 만들어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미국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일부 언론은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지난달 터키를 방문한 뒤 미국 입장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도 "현재로선 안전지대 구축이 시리아 북부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는 데 최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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