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0%…연중 최저치

김범주 기자

입력 : 2014.12.02 13:00|수정 : 2014.12.02 13:00

동영상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0%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 1.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1.0%를 기록한 후, 6월 1.7%까지 올랐지만, 다시 지난달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정한 물가안정목표 2.5%에서 3.5%와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전달 대비 소비자 물가도 0.2% 떨어져서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부분별로 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0.7% 상승해 넉 달 연속 1%를 밑돌았습니다.

신선식품 지수가 5.2% 떨어져서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특히 신선과실과 신선 채소 값이 많이 내렸습니다.

공업제품도 휘발유와 경유, LPG 등이 7% 이상 떨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오른 부분은 전기, 수도, 가스비와 서비스산업, 집세 부분이었습니다.

통계청은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국내 석유류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여행 비수기 등 요인이 겹쳐서 물가 상승 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은 그러나 겨울로 접어들면서 농축산물의 경우에는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