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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다 다쳤다" 업소 상습 협박 돈 뜯은 일당 검거

입력 : 2014.12.02 09:15|수정 : 2014.12.02 09:17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사지업소 업주를 협박해 수백만원의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 등으로 A(21)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부천 등 수도권 일대 마사지업소 10곳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다쳤다며 업주 등에게 치료비를 달라고 소란을 피우고 협박해 총 296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형제와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협박하기 쉬운 여성과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범행 증거가 명백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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