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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진정추세, 원천 차단은 아직 어려워"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2.02 04:23|수정 : 2014.12.02 04:23


세계보건기구는 유엔과 해당 국가 정부, 비정부기구 등이 노력한 덕분에 서아프리카 3개 국가의 에볼라 확산이 진정되고 있지만, 아직 에볼라 발병을 원천 차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서 지난 10월 초 에볼라 전염 속도와 비교하면 훨씬 낫지만, 새로운 발병이 여전히 계속돼 발병률 제로로 가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3개 국가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사람의 70% 이상을 안전하게 매장한다는 WHO의 목표는 이뤘으나, 감염자의 70%를 격리하고 치료한다는 목표는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달성했지만, 시에라리온은 미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볼라가 언제 끝날 것으로 예견하느냐는 질문에 에볼라 감염은 사람의 행위에 따른 것이라 미리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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