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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소품으로' 철조망 훔쳐…철없는 20대 연극학도들

입력 : 2014.12.01 21:22|수정 : 2014.12.01 21:22


청주 청원경찰서는 1일 텃밭에 설치된 철조망을 공구를 이용해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1)군 등 대학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전모(73)씨의 텃밭에 설치된 9m 길이의 철조망을 공구를 이용해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의 한 대학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이들은 경찰에서 "연극 무대 소풍으로 사용하기 위해 훔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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