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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수 서울청장, 청와대 문서 유출 "검찰 수사 뒤 판단하겠다"

소환욱 기자

입력 : 2014.12.01 14:40|수정 : 2014.12.01 14:40


경찰은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관한 청와대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문건 작성자인 전 청와대 행정관 박 모 경정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사안은 검찰에 수사 의뢰된 사건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 청장은 또, "사전 감찰은 하지 않고 검찰 수사를 지켜본 다음 인사 조치를 포함한 모든 것을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이 수사하는 상황에서 서울경찰청도 피조사기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 차원의 진상 파악은 무의미하며, 검찰 수사를 기다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구 청장은 문건 유출 의혹이 보도되기 전에 이번 사안에 대한 경찰 첩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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