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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조동인, 中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2.01 13:24|수정 : 2014.12.01 13:24


영화 '스톤'의 조동인이 중국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조동인은 지난 달 28일 중국 푸저우(복주)에서 개막한 제9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영화제에 참석한 중국의 주요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1월 30일 열린 폐막식에서 거행된, 대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등을 비롯한 총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에서 당당히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조동인은 폐막식 직후 중국의 주요 매체인 CCTV, 후난TV, 푸저우 방송국, 푸저우 신문사 등과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의 신인배우가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에 대한 매체들의 열띤 질문들이 쏟아졌다. 조동인은 "처음 주연을 맡은 영화로 이렇게 중국에 와서 큰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돌아가신 감독님의 1주기를 맞아 이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199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심사위원장 시에페이 감독은 "연기력을 인정받기에 충분한 어려운 내면 연기를 훌륭히 보여준 몇 장면이 있었는데, 특히 상대역인 조직의 보스가 칼을 맞을 때 쳐다보는 장면의 연기는 신인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최우수남우주연상 선정에 대한 심사평을 밝혔다.

조동인은 '스톤'에서 인생의 첫 수를 놓게 되는 고뇌하는 젊은 프로바둑기사 역할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줘 지난 10월 부일영화상 신인배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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