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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靑 문건 유출 의혹' 박 모 경정 출근…취재진 '북새통'

입력 : 2014.12.01 14:49|수정 : 2014.12.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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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시사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박 모 경정이 관련 의혹이 보도된 지 사흘만인 1일 서울 시내 한 경찰서로 출근하면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모 경정은 이날 오전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정장 차림에 다소 굳은 얼굴로 경찰서에 들어섰습니다. 이어 취재진들이 ‘문건을 유출한 것인가’, ‘청와대의 수사 의뢰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자 박 모 경정은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다", "(청와대가 의뢰한) 수사 받겠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대답을 회피한 채 사무실에 들어섰습니다.

이날 박 경정은 출근해 사무실에 머물다가 오전 9시쯤 다시 이틀간 휴가를 내고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박 모 경정이 검찰 수사를 받겠다며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연 청와대 문건과 관련된 진실은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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