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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팬끼리 패싸움 벌여 12명 사상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12.01 09:13|수정 : 2014.12.01 09:1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홈팀과 원정팀 팬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관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빈센테 칼데론 스타디움 밖에서 아틀레티코와 원정팀인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간 경기 수 시간 전 양 팀 팬들이 난투극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과격 축구팬 클럽 네 군데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패싸움에 참여한 혐의로 이들 중 24명을 체포했습니다.

아틀레티코와 데포르티보 경기는 예정대로 오전 11시부터 열렸습니다.

프리메라리가 측은 성명에서 경기를 취소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998년 12월에도 아틀레티코 홈구장 밖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팬 1명이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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