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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오피스텔 화재 긴급 대피…15명 부상

한세현 기자

입력 : 2014.12.01 07:58|수정 : 2014.12.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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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30일) 경기도 고양시의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이 위로 번지면서 입주민 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피해 입주민 : 갑자기 정전돼서 문을 열고 나오니까 복도에 연기가 차고 있었어요. 연기가 사방에서 계속 올라오고 있었어요.]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안으로 번졌고, 주민 9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89세 이 모 씨 등 입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황규홍/경기 일산소방서 현장대응팀장 : 지하 1층 배전반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이 끝나는 대로 건물주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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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5분쯤엔 부산시 수영구 수영성로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6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11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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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버스 문을 힘겹게 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의골로에서 경기도 시흥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7명이 30분간 버스에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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