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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호주오픈 골프대회 우승…강성훈은 공동 10위

권종오 기자

입력 : 2014.11.30 16:39|수정 : 2014.11.30 16:39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에미리츠 호주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피스는 30일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스피스는 1993년 브래드 팩슨 이후 21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스피스는 1993년생입니다.

3라운드까지 호주의 브렛 럼퍼드, 그레그 찰머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스피스는 최종일 하루에만 8타를 줄이며 준우승한 로드 팸플링을 6타 차로 넉넉히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는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5위, 지난해 준우승자 아담 스콧은 4언더파 280타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성훈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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