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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2일 베이징서 정책대화 재개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11.30 11:46|수정 : 2014.11.30 11:46


중국과 일본이 메콩지역 지원 문제를 협의할 '중·일 메콩 정책대화'를 오는 2일 베이징(北京)에서 재개합니다.

아사히신문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정책 대화에는 양국 외교부 참사관들이 참석해 캄보디아 등 메콩 지역 환경 문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중·일 정부는 2008년부터 매년 메콩 지역 협력 문제를 협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2011년 9월 이후 센카쿠 열도 문제 등을 놓고 양국 관계가 나빠지면서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중·일 양국은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2년 만에 정상회담을 하고 협력을 통해 양국 공통의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적 호혜관계'에 입각해 관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양국의 협력 재개는 해빙의 상징으로 메콩 지역 국가들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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