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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한예슬 사랑한다" 정겨운, 왕지혜에 이혼 요구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1.29 23:02|수정 : 2014.11.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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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의 정겨운이 한예슬을 사랑한다며 왕지혜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9회에서 강준(정겨운 분)은 채연(왕지혜 분)에게 “사라(한예슬 분)를 사랑해”라며 “이혼하자”고 말했다.

사라가 원래 사금란(하재숙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채연이기에, 강준의 말을 들은 채연은 헛웃음만 나왔다. 이런 채연에게 강준은 “우린 혼인신고도 안했잖아. 절차 필요없어. 이대로 정리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채연은 “혼인신고를 안한 게 아니라 못 한거지. 사금란이 실종상태라 둘이 아직 법적 부부니까”라며 “한번 조강지처 버린 남자가 두 번 못 버릴까”라고 눈에 독기를 품고 쏘아붙였다.

자신을 “살인자”라고 부르는 채연에게 강준도 “아나운서가 살인을 방조하고도 무사할 거 같아?”라며 지지 않았다.

하지만 채연에겐 ‘사라의 정체’를 안다는 큰 카드가 남아있었다. 채연은 “나한테 이혼하자고 한 거 후회하게 될 거야. 당신이 이러는 바람에 내가 마음을 바꿨거든. 더 잔인해지기로”라며 무서운 눈빛을 빛냈다. 이어 채연은 “당신 말처럼 우린 끝이야. 그런데 알아둬. 헤어질지 말지는 내가 정해”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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