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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FC에 추가 지원 가능"

주영민 기자

입력 : 2014.11.29 19:16|수정 : 2014.11.29 19:16


프로축구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다음 시즌 화끈한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겨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이 시장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올시즌 여러 위기가 있었으나 1부 리그에 잔류해 많은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됐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보여준 시민구단의 가능성이 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성남구단에 70억 원의 예산 지원을 할 예정이며 스폰서로 50억을 확보했고 추가 가능성이 있어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따른 지원금과 선수 보강을 위한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며 구단 후원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 "시민구단은 정치적 외풍 등으로 인해 불리한 점도 있지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보일 수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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