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집권여당 국민당, 지방선거 참패한 듯

오늘(29일) 실시 된 타이완의 지방선거 결과가 집권당인 국민당의 참패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뉴스 채널 TVBS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진행된 타이베이 시장 선거 개표 초반 야당 단일후보 격인 무소속 커원저 후보가 국민당 롄성원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VBS는 개표 초반 6개 직할시 모두 야권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당은 최악의 경우 6개 직할시 가운데 1개 정도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 22개 현과 시에서 동시에 시행됐으며, 직할시장 6명 등 모두 1만 1천130명의 공직자가 선출됩니다.

선거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