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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에 미 전역서 월마트 임금인상 시위

김용태 기자

입력 : 2014.11.29 07:49|수정 : 2014.11.29 07:49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에서는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쇼핑 대목을 맞아 월마트에는 새벽부터 쇼핑객이 몰려들었지만, 매장 바깥에서는 시간당 임금을 최소 15달러로 인상하고 좀 더 안정적인 정규직 고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아워(OUR) 월마트'라는 단체가 조직한 것으로 월마트 직원과 각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단체는 전국적으로 천600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월마트의 브룩 부셔넌 대변인은 "시위자들은 월마트가 고용한 130만 직원들의 시각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월마트의 주가는 연말 쇼핑시즌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3% 정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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