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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호주오픈 골프대회 우승 경쟁 가세

입력 : 2014.11.28 16:44|수정 : 2014.11.28 16:44


세계골프랭킹 3위 애덤 스콧(호주)이 홈코스에서 열린 에미리츠 호주오픈에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스콧은 29일 호주 시드니의 호주골프클럽(파71·6천591m)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밀렸던 스콧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 그레그 찰머스(호주·5언더파 137타)보다 3타 뒤진 공동 9위로 뛰어 올랐다.

2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스콧은 작년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에 1타를 뒤져 우승컵을 놓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스콧은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스콧은 후반 들어 6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상위권에 합류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합류하는 최진호(30)는 원아시아 투어 멤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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