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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처리 잠정합의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1.28 17:07|수정 : 2014.11.28 17:07


여야는 누리 과정 예산문제 등 예산안을 비롯해 정기국회 파행의 핵심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여야는 3살에서 5살까지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 사업인 누리 과정 예산과 담뱃세와 법인세 등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문을 교환했고 야당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당은 기업들의 비과세 감면 혜택을 일부 폐지하는 형태로 야당이 주장한 법인세 인상을 수용하고 야당은 담뱃값 관련해 여당이 요구한 2천 원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선 야당이 주장했던 5천억 원 정도를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이 주장해온 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선 기초적 논의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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