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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여자 축구부 창단…국내 10번째 대학팀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1.28 17:03|수정 : 2014.11.28 17:03


고려대학교 여자 축구부가 공식 창단했습니다.

고려대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여자 축구부 창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 한국여자축구연맹 등과 창단 협약을 맺은 지 1년 만입니다.

고려대 여자축구부는 서울 한양여대, 광주 조선대 등에 이어 국내 10번째 대학 여자축구부로 등록됐습니다.

초대 감독에는 고려대 출신으로 부천 SK, 안양 LG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실업축구 울산현대미포조선 코치를 지낸 유상수 감독이 부임했습니다.

유 감독은 "초대 감독이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크다"면서 "고려대 여자축구부 창단이 한국 여자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고대 여자축구부 창단을 시작으로 많은 좋은 대학에서 여자축구에 관심을 둘 것"이라면서 "초·중·고교 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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