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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조 1위로 32강 진출…루카쿠, '괴력' 선보여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11.28 12:42|수정 : 2014.11.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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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유로파리그에서 잉글랜드의 에버튼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에버튼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벨기에 국가대표 콤비인 루카쿠와 미랄라스의 환상 호흡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반 43분 미랄라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치고 들어간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키 190cm에 몸무게 94kg의 거구 루카쿠는 상대 수비를 몸싸움에서 가볍게 넘어뜨리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후반 30분에는 루카쿠가 패스해주고 미랄라스가 마무리했습니다.

미랄라스는 상대 수비를 간단히 제치고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에버튼은 3승 2무로 조 1위를 확정하고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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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과 세르비아의 파르티잔 경기에서는 관중이 3차례나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반 40분에 3번째 관중 난입이 발생하자 주심은 안전을 위해 양 팀 선수들을 모두 그라운드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소요가 진정되고 10분 뒤 주심이 경기 재개를 알리는 휘슬을 불자, 파르티잔 선수가 소리가 너무 크다며 귀를 틀어막는 보기 드문 광경도 연출됐습니다.

여러모로 어수선했던 경기에서 토트넘이 후반 4분 스탐불리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3승 2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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