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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생산 0.3% 상승…석 달 만에 오름세

김범주 기자

입력 : 2014.11.28 12:10|수정 : 2014.11.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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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0.3%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회복세로 보기엔 약하다는 평가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9월보다 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과 9월 각각 0.6%와 0.8% 감소했던 만큼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긴 하지만, 회복세는 약하다는 평갑니다.

크게 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는 반면, 단통법의 영향으로 휴대전화 판매가 줄면서 소비가 위축됐습니다.

우선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와 부품, 전기장비 부분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9월보다 1.8% 감소했습니다.

소비도 마이너스 0.4%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음식료품 등은 4% 정도 늘었지만, 단통법 영향으로 단말기 번호이동이 작년의 107만 대에서 올해는 37만 대까지 줄면서 내구재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설비투자도 역시 4.6% 줄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0.8% 증가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도 주택과 주식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세계 주요나라들의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는 만큼 이후 경기 전망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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