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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령 카슈미르서 군-분리파 교전…11명 사망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1.28 03:45|수정 : 2014.11.28 03:45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군과 분리주의 무장단체가 교전을 벌여 1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군은 파키스탄 국경에서 4㎞ 떨어진 아르니아 지구의 한 벙커에서 무장단체 조직원을 발견해 9시간 동안 교전했고, 인도군 3명, 무장단체 4명,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군은 무장단체 대원들이 파키스탄 쪽에서 국경을 넘어 침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잠무-카슈미르 주는 지난 25일부터 주의회 선거가 진행 중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8일 아르니아에서 100㎞ 정도 떨어진 우담푸르를 방문해 선거 지원 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주민 다수가 이슬람교도인 잠무-카슈미르 주에서는 1989년부터 무장단체들이 이 지역의 분리독립이나 파키스탄 편입을 요구하며 인도와 싸웠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6만 8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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