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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박세용 기자

입력 : 2014.11.27 19:40|수정 : 2014.11.27 19:41


우리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어 한국 농악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농악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한국에서 자발적으로 전승돼 왔고, 한국인이 공동체에 소속감을 갖도록 해주는 의미 있는 유산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농악이 현대에 들어 사물놀이와 난타, 비보이 공연 등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데 유네스코는 주목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악과 판소리, 김장 등에 이어 17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갖게 됐습니다.

2012년 우리나라의 아리랑에 이어 북한도 이번 회의에서 북한 고유의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처음으로 등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농악에 이어 줄다리기와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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