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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서 또 탄광사고…최소 11명 사망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11.27 17:01|수정 : 2014.11.27 17:08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판현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45분쯤 탄광사고가 발생해 최소 11명의 광부가 사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전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판현 쑹허향에 있는 쑹린 탄광에서 갑자기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 갱도에서 작업을 하던 광부 19명 가운데 10명이 현장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9명은 긴급 구조됐지만 1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구이저우성 당국은 구조된 광부들의 치료에 주력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탄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관련 법규를 위반한 '인재'로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안전생산위원회판공실은 지난 7~8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헤이룽장성, 안후이성 등에서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3건의 탄광사고를 조사한 결과 모두 중대한 법규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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