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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거슨 시위대, 경찰 과잉진압 반대 운동 추진

정연 기자

입력 : 2014.11.27 16:05|수정 : 2014.11.27 16:05


미국 퍼거슨 시위대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반대하는 운동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퍼거슨 사건이 처음 불거진 이후 시위를 이끌어온 29살의 디레이 머케선은 "이것은 살아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시위자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과거 시위에 참여해본 적이 없는 머케선은 지난 수개월간 동료와 함께 퍼거슨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팔로워를 만들어냈습니다.

머케선은 당국이 법 집행기관의 치명적인 무력 사용에 대해 특별검사를 배정하는 등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퍼거슨 사건이 아닌 다른 사건에서 시작된 단체들도 합세하고 있습니다.

사회운동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위 주도자들이 대부분 이런 운동을 조직한 경험이 없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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