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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청룡상 최다 노미네이트…'명량'과 또 한번 대결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1.27 14:22|수정 : 2014.11.27 18:01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청룡영화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35회 청룡영화상 조직위원회는 27일 주요 부문 후보작(자)를 발표했다.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뒤이어 '명량'과 '끝까지 간다'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신의 한 수','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타짜- 신의 손'은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변호인'은 최근 대종상 영화제에서 '명량'에 작품상을 내준 바 있다. 천만 영화인 동시에 사회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수작인만큼 이번 청룡상에서 명예를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35회 청룡영화상은 내달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우 유준상과 김혜수의 사회로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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