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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인권법 제정 움직임 비난…"대가 치를 것"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11.26 16:00|수정 : 2014.11.26 16:37


북한은 오늘 우리나라가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공세에 편승하고 있다며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가 그제 북한인권 관련 법안을 상정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에 편승한 현 남한 정권의 반북 인권 책동이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우리나라가 최근 유엔총회 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도 적극 동참했다며 "동족대결의 최극한점까지 몰고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우리 정부가 외세의 반북 인권 공세에 계속 편승한다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라며 "경거망동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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