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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컨테이너 활용해 서울에 대학생 기숙사 건립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11.26 13:48|수정 : 2014.11.26 13:48


정부가 해상 컨테이너를 활용해 저렴한 대학생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산관리공사가 제출한 총 사업비 천860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4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서울시 마포구와 강동구에 해상 컨테이너를 활용한 대학생 주택을 각각 26개실과 10개실씩 지어 내년 11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정부의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으로 대학생이 부담하는 임대료는 행복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입니다.

공군이 관리 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에도 천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25층 연면적 4만235㎡ 규모의 민간 복합시설로 2017년 12월까지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시설을 공군 관사와 지방 이전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용 관사,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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